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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일기/2015

[마비노기] 2015.01.19 어느 마음씨 좋은 기부가의 나눔 이벤트

오늘 밤 10시에 던바튼 학교 도서관에서 나눔 이벤트가 열렸다.

룰은 간단했다. 종이 비행기를 던져서 누가 가장 오래 나느냐? 하는 것이었다.

1등부터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였는데, 시작 전부터 꼴찌 상품이 제일 눈길이 간다고 다들 눈독을 들이셨다.

주최자님께서 야심차게 준비한 꼴찌상! 편안한 밤 되시라는 뜻에서 곰 인형과 곰 발바닥 무늬 베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참가자 모집할 땐 10명 신청했었는데, 진짜 참가한 사람은 나를 포함해 총 13명.

 엄청난 역광. 

보정.

 

 

손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언가를 접는다.

갑자기 형태가 생겨났다.

모자 귀 사이에 꽂혔다.

투명한 무언가를 던졌다.

모자에 꽂힌 비행기가 난다.

 내 뒤에 착지.

톡이 4.72초

다음은 양념이 4.53초

 

드디어 내 차례.

만든다.

 날린다.

떨어진다.

2.59초

꼴찌 확정.

 

내가 맨 마지막이어서 다들 나보고 꼴찌를 노렸다고 ㅋㅋㅋ

그치만 내가 노렸던 것은 잡보나 다이아몬드였다고...

 

상품 수령 전, 주최자 코코님이 날려보셨는데, 1.15초. 나보다 꼴찌 ㅋㅋㅋㅋㅋㅋ

각자 몇 초 나왔는지 파티창에 띄우고 순서대로 서서 상품 수령해 가는 중....

그래도 우리 중에는 톡이가 1등 ㅋㅋㅋㅋ

양념이는 본인이 가장 원했던 당당한 지진의 악세사리를 받고는 매우 기뻐했다.

여기서부턴 11등, 12등, 꼴찌. ㅋㅋㅋㅋ

11등 분께는 남은 빈틈없는 릴리 악세사리를 선사하셨고, 12등 분께는 참가상으로 무언가를 주셨다.

어떻게 빈릴 악세가 남아있는거지 했었는데, 1등 상품이 문화상품권으로 바꼈었더라.

사실 순간 10명까지만 상품이 있고 내가 꼴찌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어 꼴찌는 아무 상품 없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모두가 노렸던 곰 발바닥 배게와 곰 인형을 받는다는 생각에 기운 회복.

 

나도 받았다.

곰 발바닥 무늬 베개와 곰인형.

 

학교에 자러가는 학생.

학교에 꼭 인형 들고 오는 학생.

 

상품 받고 신나서 스샷 계속 찍다가 급 감사함을 표현하러 달려갔지만, 이미 다른 일로 바쁘셔서 잠수셨다.

 

여기서부턴 톡이의 몰카 스샷들!

내가 소환되어 나타나는 것 같이 보여서 좋았다고 말한 스샷. 나도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 땡큐!!